미 상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미키 캔터의 뒤를 이어 미 무역대표(직대)
로 지명된 샤를린 바셰프스키는 새로 발효된 미 로비 규제법 때문에
미 상원의 인준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통상 전문지가 16일
보도했다.

저널 오브 커머스는 신로비 규제법에 보브 돌 공화당대통령후보가 끼워
놓은 잘 알려지지 않은 조항이 있다면서 이는 미국과 통상 협상을 하는
외국 정부를 어떤 형태로든 도왔을 경우 해당자가 미 무역대표나 부대표로
임명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