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라운관 3사의 PC모니터용 컬러브라운관 매출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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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개인용 컴퓨터)시장 확대를 반영, 국내 브라운관 3사의 CDT
(PC모니터용 컬러브라운관) 매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관.LG전자.오리온전기 등 브라운관 3사는
올 1.4분기중 CDT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평균 8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업체인 삼성의 경우 CDT 매출이 2천7백억원 (2백60만개)으로 작년
1.4분기보다 무려 1백67%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 기간중 CPT (TV용 컬러브라운관)매출은 26% 늘어난 2천6백50억원
(4백 70만개)에 불과, 전체 브라운관 매출 가운데 CDT가 차지하는 비중
(50.5%)이 처음으로 CPT를 앞질렀다.
LG전자도 CDT 매출이 97.2% 늘어난 1천4백억원 (1백50만개)어치를 기록,
작년 1.4분기 35.1%였던 CDT 매출비중이 올해는 47.5%로 높아졌다.
대우전자의 경우도 CDT 매출증가율이 17.6%로 10.4% 증가에 그친 CPT를
웃돌았다.
이처럼 CDT 매출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은 TV시장의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반면 상대적으로 모니터용 브라운관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CDT 수요패턴이 14인치 중심에서 15인치 이상 대형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크게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 이학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
(PC모니터용 컬러브라운관) 매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관.LG전자.오리온전기 등 브라운관 3사는
올 1.4분기중 CDT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평균 8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업체인 삼성의 경우 CDT 매출이 2천7백억원 (2백60만개)으로 작년
1.4분기보다 무려 1백67%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 기간중 CPT (TV용 컬러브라운관)매출은 26% 늘어난 2천6백50억원
(4백 70만개)에 불과, 전체 브라운관 매출 가운데 CDT가 차지하는 비중
(50.5%)이 처음으로 CPT를 앞질렀다.
LG전자도 CDT 매출이 97.2% 늘어난 1천4백억원 (1백50만개)어치를 기록,
작년 1.4분기 35.1%였던 CDT 매출비중이 올해는 47.5%로 높아졌다.
대우전자의 경우도 CDT 매출증가율이 17.6%로 10.4% 증가에 그친 CPT를
웃돌았다.
이처럼 CDT 매출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은 TV시장의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반면 상대적으로 모니터용 브라운관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CDT 수요패턴이 14인치 중심에서 15인치 이상 대형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크게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 이학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