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기계(대표 유환덕)가 초소형 스크류냉동기를 개발,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

LG기계는 1년간 1억5천만원을 투입,길이 1,800mm,높이 1,300mm의 초소형
"마이컴 스크류냉동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크류냉동기는 나선형으로 이루어진 스크류를 통해 공기를 압축,냉동효
율을 높히는 냉동설비로 기존 스크류냉동기가 대용량이어서 오피스빌딩이나
소규모 상가,공장등에 설치할 수없어 따로 설치장소를 마련하는등 어려움이
많았다.

마이컴스크류냉동기는 기존 스크류냉동기에 비해 설치면적이 50%나 축소,
아무곳에서나 쉽게 설치가 가능하며 경량화로 이동도 쉬운 제품이다.

마이컴패널을 장착,컴퓨터에 의해 작동돼 손끝하나로 운전을 할수있는 잇
점이 있다.

또 냉매를 적게 주입해도 우수한 냉동효율을 올릴 수있어 경제적인 효과
도 기대되고있으며 소음도 상대적으로 줄어들게했다.

LG는 이제품을 기존 군포공장에 설비를 마련 생산할 예정이며 올해 생산
량을 50대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