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하천정화기술 개발..폐자재 이용 오염물질 70%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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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 폐콘크리트 등 폐자재를 이용해 하천 수질 오염도를 70%가량
줄일 수있는 한국형 하천수질정화기술이 산학공동연구로 개발됐다.
17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유직형)은 경남기업과 공동으로 한국형
하천수질정화기술 개발에 성공, 안양시 학의천에 시범시설을 설치해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구를 맡은 김영석 박사는 "한국형 하천수질정화기술은 오염물질의
물리적 침전과 흡착, 생물학적 산화분해원리를 이용한 기술"이라며
"실험결과 하천수에 포함된 유기물및 고형물이 70%가량 처리돼 하천의
자정기능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한국형 하천수질정화시설은 하천 중간에 콘크리트 구조물
등으로 인공 물길을 만들어 여기에 폐타이어 또는 폐콘크리트, 자갈 등을
채운뒤 하천 물이 흐르게 함으로써 침전과 흡착등을 통해 정화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시설은 기존 하수처리장에 비해 건설비가 20% 수준에 불과하고 유지
관리비도 거의 들지 않아 시급한 하천수질 개선에 가장 적합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폐타이어와 폐콘크리트등 폐자재를 재활용함으로써 골치거리인
공해물질 처리는 물론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있다는 장점을 안고
있다.
건기연은 새로 개발된 기술을 올해 안양 학의천과 서울 양재천 등에서
시범적용한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
줄일 수있는 한국형 하천수질정화기술이 산학공동연구로 개발됐다.
17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유직형)은 경남기업과 공동으로 한국형
하천수질정화기술 개발에 성공, 안양시 학의천에 시범시설을 설치해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구를 맡은 김영석 박사는 "한국형 하천수질정화기술은 오염물질의
물리적 침전과 흡착, 생물학적 산화분해원리를 이용한 기술"이라며
"실험결과 하천수에 포함된 유기물및 고형물이 70%가량 처리돼 하천의
자정기능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한국형 하천수질정화시설은 하천 중간에 콘크리트 구조물
등으로 인공 물길을 만들어 여기에 폐타이어 또는 폐콘크리트, 자갈 등을
채운뒤 하천 물이 흐르게 함으로써 침전과 흡착등을 통해 정화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시설은 기존 하수처리장에 비해 건설비가 20% 수준에 불과하고 유지
관리비도 거의 들지 않아 시급한 하천수질 개선에 가장 적합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폐타이어와 폐콘크리트등 폐자재를 재활용함으로써 골치거리인
공해물질 처리는 물론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있다는 장점을 안고
있다.
건기연은 새로 개발된 기술을 올해 안양 학의천과 서울 양재천 등에서
시범적용한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