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는 17일 우량가입자에 대해선 대출기간 연장시 적용해오던
가산금리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국내 보험사중 대출연장 가산금리를 면제하거나 인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대출기간을 1년 연장할 때마다 0.5%포인트씩 더해오던 가산금리도
0.25%포인트로 낮춰 적용키로 했다.

동부는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자산운용을 위한 대출확대를
겨냥,이처럼 대출금리가산금리를 인하 또는 면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동부화재에 자동차보험이나 장기.연금보험에 든 다음 대출을
받은 사람중 만기때까지 계약을 유지하고 <>대출금이자 연체횟수 3회이하
<>총연체일수 30일이하인 우량고객은 기간연장에 따른 가산금리를 부담하
지 않아도 된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