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사랑으로 갈등 극복하는 가정상 담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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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연속극 "자반고등어"로 "드라마왕국" 재건의 신호탄을 올린
MBC가 새 주말연속극와 수목드라마로 기반 다지기에 들어갔다.
"동기간"과 "사과꽃향기"가 그것.
"아파트"의 후속으로 27일부터 방영되는 새 주말연속극 "동기간"은
장수봉 연출 박진숙 극본 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사람은 "산너머 저쪽" "아들과 땅"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70, 80년대 지방도시에 사는 한 가정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갈
"동기간"은 가부장제의 아버지상을 통해 "아버지 부재의 시대"로 불리는
오늘날 진정한 아버지의 의미를 짚어본다.
또 가족이라는 끈 때문에 오히려 상처받고 자란 극중 인물들이 자신의
상처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조명함으로써 혈육의 정을 중요시하는 우리의
전통적 가족관을 되새겨 본다.
전형적인 가부장제하의 엄격한 아버지 박만호역은 이대근, 순종형
아내 한순옥역은 전인화, 당차고 독립적인 성격의 딸 소백은 이민영이
맡았다.
새 수목드라마 "사과꽃 향기" (정유경 극본 장용우 연출)는 18일 막을
내리는 "이혼하지 않는 이유"에 이어 24일부터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능력과 야망을 겸비한 둘째딸 경주 (김혜수 분)를 중심으로 개성이
다른 과수원집 네 자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려 나갈 계획.
결혼에 실패한 후 자신의 굴레를 깨닫는 큰딸역은 유호정, 가수로
출세하겠다는 꿈을 키우는 셋째딸역은 신인탤런트 나경미, 착하고
생각깊은 막내딸역은 박성희가 캐스팅됐다.
왜곡된 가족관계를 그리기보다 서로 상처를 주고 받으며서도 애정으로
갈등을 극복해 나가는 현대가족의 모습을 담고자 한 점이 공통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
MBC가 새 주말연속극와 수목드라마로 기반 다지기에 들어갔다.
"동기간"과 "사과꽃향기"가 그것.
"아파트"의 후속으로 27일부터 방영되는 새 주말연속극 "동기간"은
장수봉 연출 박진숙 극본 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사람은 "산너머 저쪽" "아들과 땅"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70, 80년대 지방도시에 사는 한 가정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갈
"동기간"은 가부장제의 아버지상을 통해 "아버지 부재의 시대"로 불리는
오늘날 진정한 아버지의 의미를 짚어본다.
또 가족이라는 끈 때문에 오히려 상처받고 자란 극중 인물들이 자신의
상처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조명함으로써 혈육의 정을 중요시하는 우리의
전통적 가족관을 되새겨 본다.
전형적인 가부장제하의 엄격한 아버지 박만호역은 이대근, 순종형
아내 한순옥역은 전인화, 당차고 독립적인 성격의 딸 소백은 이민영이
맡았다.
새 수목드라마 "사과꽃 향기" (정유경 극본 장용우 연출)는 18일 막을
내리는 "이혼하지 않는 이유"에 이어 24일부터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능력과 야망을 겸비한 둘째딸 경주 (김혜수 분)를 중심으로 개성이
다른 과수원집 네 자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려 나갈 계획.
결혼에 실패한 후 자신의 굴레를 깨닫는 큰딸역은 유호정, 가수로
출세하겠다는 꿈을 키우는 셋째딸역은 신인탤런트 나경미, 착하고
생각깊은 막내딸역은 박성희가 캐스팅됐다.
왜곡된 가족관계를 그리기보다 서로 상처를 주고 받으며서도 애정으로
갈등을 극복해 나가는 현대가족의 모습을 담고자 한 점이 공통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