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3,400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조성될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하왕2-1구역 재개발사업이 관리처분이 임박함에 따라 본격화되고 있다.

조합측은 오는 8월 관리처분인가예정으로 다음달 주민총회를 열어 조합원
평형배정과 일반분양분을 결정한뒤 재산평가액에 대한 공람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공사는 대림산업으로 오는 98년 8월 입주예정이다.

<>사업규모

대지 4만2000여평에 지상15층 33개동 3,404가구가 건립된다.

평형은 14평형 1,005가구, 25평형 705가구, 32평형 1,034가구, 42평형
660가구이다.

이 가운데 14평형 공공임대아파트는 세입자에게 배정되고 나머지
2,399가구중 조합원분 1,325가구를 제외한 10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42,32평형 일부와 25평형 대부분이 일반분양분이다.

<>입지여건

주거환경이 괜찮다.

이 구역을 비롯 단지 맞은편 금호1-6구역등에서 오는98년께 모두 1만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촌이 조성된다.

특히 이 단지는 최고층이 15층으로 조성되는게 특징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왕십리로터리에 위치한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까지 응봉길을 이용하면
10분거리다.

응봉길에서 단지로 난 8m도로가 20m도로로 확장될 예정이다.

공사중인 지하철5호선 행당역 지하와 단지내 아파트가 연결돼지하에서
에스컬레이트를 이용해 단지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지분거래및 재산평가액

급매물을 찾는 실입주자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최대평형에 입주가능한 30평대 지분거래가는 2억원선이다.

재개발프리미엄이 붙은 10평대의소형지분은 1억700만원-1억2,000만원선
이다.

조합원의 종전토지및 건물에 대한 재산평가액은 평균적으로 평당 380만원
-430만원정도로 통보됐다.

반면 택지평가는 평당 600만원선으로 나와 조합원에게 재산평가액 10%
안팎의 개발이익이 조합원에게 돌아갈것으로 인근 부동산관계자는
내다봤다.

이주비는 무이자 4,500만원.

한편 국공유지 불하대금은 평당 350만원-500만원으로 평균 400만원선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