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EU 쇠고기 수출금지조치 반발 .. 법적대응 등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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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유럽연합(EU)이 광우병을 우려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내린 영국산
쇠고기 수출금지조치에 반발, 유럽사법재판소에 제소할 것이며 소의 도축도
적은 수에 대해서만 선벽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16일 발표, 이에 정면도전
자세를 취했다.
존 메이저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우리는 도저히 정당화 할수 없는 EU의
조치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하고, "EU의 영국산 쇠고기
금수조치는 공중보건을 위한 것이기 보다는 각국 쇠고기 시장의 이익이
동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 총리의 한 보좌관은 총리가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 람베르토 디니
이탈리아 총리,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및 자크 상테르 EU집행위원등
유럽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이번 주말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핵안전
정상회담에서 만나 조속한 금수해제 문제를 논의하기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더글러스 호그 영국 농무장관도 의회보고에서 정부는 영국 소에 대한
대량도축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그 대신 이미 거론됐던 수십만마리가
아닌 5만마리미만의 소만을 선별도축하는 계획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
쇠고기 수출금지조치에 반발, 유럽사법재판소에 제소할 것이며 소의 도축도
적은 수에 대해서만 선벽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16일 발표, 이에 정면도전
자세를 취했다.
존 메이저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우리는 도저히 정당화 할수 없는 EU의
조치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하고, "EU의 영국산 쇠고기
금수조치는 공중보건을 위한 것이기 보다는 각국 쇠고기 시장의 이익이
동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 총리의 한 보좌관은 총리가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 람베르토 디니
이탈리아 총리,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및 자크 상테르 EU집행위원등
유럽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이번 주말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핵안전
정상회담에서 만나 조속한 금수해제 문제를 논의하기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더글러스 호그 영국 농무장관도 의회보고에서 정부는 영국 소에 대한
대량도축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그 대신 이미 거론됐던 수십만마리가
아닌 5만마리미만의 소만을 선별도축하는 계획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