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7일 신용보증을 포함, 담보력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3년만기 어음대출형식을 띤 새로운 대출상품을 개발,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업체당 2억원범위내에서 지원되는 이상품은 신용조사및 소요운전자금 한도
산정작업을 생략함으로써 보다 빠르게 대출혜택을 볼수 있으며 장부기장
능력이 부족해 신용조사등에서 불리한 평점을 받는 영세사업자에게 유리
하다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이상품을 위해 3백억원의 자금을 별도 책정했으며 고객의
반응을 감안, 총지원규모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김성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