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순매도로 돌아서 .. 외국인은 매수 늘려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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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상품주식을 내다팔기 시작했다.
투자신탁회사들도 주식매도규모를 늘리는등 기관투자가들이 팔자공세
펼치고 있다.
반면 외국인들은 매수강도를 높여가며 이달들어 1조원이상을 순매도
한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14일 상품주식의 매도자제를 결의했던
증권사들은 16일에는 35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368억원어치를
팔아 13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동서증권과 제일증권 고려증권등이 상품주식을 많이 팔았으며
일부증권사는 앞으로 시황을 좋게보고 주식을 사들여 증권사들간에
장세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이 순매도를 보인것은 상품주식보유한도에 걸려 선경증권이
불가피하게 주식을 팔았던 지난달27일(11억원순매도)이후 20일만이다.
S증권의 한관계자는 "매도자제결의가 사실상 해제된것으로 안다"며
"순매수유지로 왜곡됐던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 위해서 일부증권사가
주식을 많이 팔았다"고 전했다.
투자신탁회사들도 총선거이후 매도규모를 확대해나가며 이번주들어
지난15,16일이틀동안 1,056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들은 선거가 끝난후 매수규모를 점차 높여 이달들어
16일까지 보름동안 1조406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최대매수세력으로서의
위치를 확인했다.
한편 외국인한도확대이후 1조원이상의 주식순매도를 보인 일반인들은
매도규모를 점차 줄여가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
투자신탁회사들도 주식매도규모를 늘리는등 기관투자가들이 팔자공세
펼치고 있다.
반면 외국인들은 매수강도를 높여가며 이달들어 1조원이상을 순매도
한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14일 상품주식의 매도자제를 결의했던
증권사들은 16일에는 35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368억원어치를
팔아 13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동서증권과 제일증권 고려증권등이 상품주식을 많이 팔았으며
일부증권사는 앞으로 시황을 좋게보고 주식을 사들여 증권사들간에
장세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이 순매도를 보인것은 상품주식보유한도에 걸려 선경증권이
불가피하게 주식을 팔았던 지난달27일(11억원순매도)이후 20일만이다.
S증권의 한관계자는 "매도자제결의가 사실상 해제된것으로 안다"며
"순매수유지로 왜곡됐던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 위해서 일부증권사가
주식을 많이 팔았다"고 전했다.
투자신탁회사들도 총선거이후 매도규모를 확대해나가며 이번주들어
지난15,16일이틀동안 1,056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들은 선거가 끝난후 매수규모를 점차 높여 이달들어
16일까지 보름동안 1조406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최대매수세력으로서의
위치를 확인했다.
한편 외국인한도확대이후 1조원이상의 주식순매도를 보인 일반인들은
매도규모를 점차 줄여가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