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증권은 17일 싱가포르의 프라임파트너즈금융그룹과 대한 주식투자
전용펀드인 "프라임 서울 펀드"의 설정조인식을 가졌다.

말레이사아 라브완에 설립된 이펀드는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모아
한국증시에 투자하는 개방형 펀드이다.

초기설정자금은 2,000만달러이며 1년내 5,000만달러로 증액할 예정이다.

이펀드의 운용은 프라임파트너그룹에서 맡고 선경투자자문이 자문서비스를
하게 된다.

선경증권은 판매를 맡으며 한미은행이 수탁은행으로 지정됐다.

프라임서울펀드는 기업가치대비 저평가된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에 나설
방침이라고 선경투자자문측은 설명했다.

조인식에서 박도근선경증권사장은 "국내증시가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펀드를 설립하게 됐다"며 "미국뿐 아니라 유럽투자자들도 한국증시에
관심을 갖고 있어 펀드규모를 곧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