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포드자동차사가 지난 84년에서 93년까지 생산, 판매했던 승용차, 밴,
소형트럭 등 2천3백만대 이상이 일부 차에서 화잴르 유발한 위험한 점화
스위치 모델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점화스위치로 인해 자동차 약 9백대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심지어 몇건은
주차후 승용차문이 닫혔음에도 불구, 화재가 발생했다고 미연방고속도로
안전국(NHTSA)의 한 관리가 전했다.

NHTSA는 금년초 90년형 포드 에스코트에 대한 점화스위치 조사를 강화했다.

관리들은 17일 다른 포드 모델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점화스위치는 84~93년 사이에 생산된 포드자동차의 머큐리와 링컨 모델
모두에 장착돼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