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열기를 더해가는 올시즌 프로야구의 18일 경기가 모두 역전극
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쌍방울 레이더스가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꼴찌팀 쌍방울은 혼자 4타점을 기록한 김실의 호쾌한 방망이를
타고 개막 2연전 이후 4일만에 반게임차로 다시 단독 선두에 오르는 등
올들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는 잠실경기에서 LG트윈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역전승 휘파람을
불었고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는 해태 타이거스와 현대 유니콘스를
각가 제압, 전 첫날 패배를 되갚았다.

<> 18일 전적

< 잠실 >

롯 데 0 0 0 1 2 4 0 1 0 - 8
L G 3 0 2 0 0 0 0 0 0 - 5

< 대구 >

해 태 3 0 0 1 0 0 0 0 0 - 4
삼 성 2 0 0 2 0 2 0 0 X - 6

< 대전 >

현 대 0 0 0 2 0 0 0 0 0 - 2
한 화 0 0 0 0 2 0 0 1 X - 3

< 전주 >

O B 1 0 0 1 0 0 0 1 0 - 3
쌍방울 0 0 2 0 2 0 0 0 x - 4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