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업계 남미 이어 인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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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업계가 남미에 이어 인도진출을 적극 추진한다.
한국철강협회는 한보철강등 철강업계 9개사 사장과 임원 15명으로 구성된
"대인도 사절단"이 오는 27일 인도를 방문해 현지 투자 가능성을 타진할 예
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국내 철강업계가 투자조사를 위해 인도를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절단엔 홍태선한보철강사장을 비롯 김명현포항도금강판사장 김진주포철
부사장 김광언인천제철상무 이경환동양석판고문 김세영고려강선부사장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1주일 정도 인도에 머물며 이스타트 DRI(직접환원철)공장,일관제
철소를 갖고 있는 사일사와 타타그룹등을 시찰하고 인도 철강부 차관을 만
나 양국간 철강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인도는 철광석과 노동력등이 풍부해 세계 철강업체들
의 원료확보를 위한 투자적지로 떠오르고 있는데다 최근 들어선 철강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수출시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절단은 인도방문을 마친후 내달 5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철
강협회(SEIC)주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철강업계는 포철과 한보가 베네수엘라와 브라질에 제철원료인
펠릿과 DRI HBI공장에 합작투자하고 동국제강이 베네수엘라에서 슬래브 생
산을 추진하는등 현재까지 남미에 주로 진출했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0일자).
한국철강협회는 한보철강등 철강업계 9개사 사장과 임원 15명으로 구성된
"대인도 사절단"이 오는 27일 인도를 방문해 현지 투자 가능성을 타진할 예
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국내 철강업계가 투자조사를 위해 인도를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절단엔 홍태선한보철강사장을 비롯 김명현포항도금강판사장 김진주포철
부사장 김광언인천제철상무 이경환동양석판고문 김세영고려강선부사장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1주일 정도 인도에 머물며 이스타트 DRI(직접환원철)공장,일관제
철소를 갖고 있는 사일사와 타타그룹등을 시찰하고 인도 철강부 차관을 만
나 양국간 철강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인도는 철광석과 노동력등이 풍부해 세계 철강업체들
의 원료확보를 위한 투자적지로 떠오르고 있는데다 최근 들어선 철강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수출시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절단은 인도방문을 마친후 내달 5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철
강협회(SEIC)주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철강업계는 포철과 한보가 베네수엘라와 브라질에 제철원료인
펠릿과 DRI HBI공장에 합작투자하고 동국제강이 베네수엘라에서 슬래브 생
산을 추진하는등 현재까지 남미에 주로 진출했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