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생활건강CU는 "도약2005"비전을 달성키 위한 방안으로 중소 협력
업체 육성정책을 내놓았다.

LG화학 생활건강CU는 19일오전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한용교협력
회사 협의회장(원지산업대표)을 비롯한 협력회사 대표 2백10명을 초청,"정
도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LG는 이와 함께 구체적 협력업체 육성방안을 제시,월 1천만원 이하 납품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고(지난 8월부터 실시중) 우수 업체에 대해서
는 별도 기금을 통해 장기저리로 대출도 해주기로 했다.

또 공개모집을 통해 우수협력사를 발굴하고 납품절차를 간소화하며 각 사
업장및 본사에 중소기업 육성 전담부서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그룹 경영지원 센터를 통한 기술지도를 확대하고 수입부품을 국산
화할 경우 사업 운영기금을 지원하며 단가혜택도 줄 계획이다.

해외 기술연수나 외국 엔지니어 초청 기술지도에도 협력업체들을 참여시
킬 예정이다.

LG화학생활건강CU 최영재사장은 이날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모기업과 협력회사간 동반자적 협력관계가 확고해야 한다"며 "서로 신뢰하
며 시장개척 신제품 개발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