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신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전사원 실천방안으로 대대적인 원
가절감 운동인 "PI-333"작전을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PI(이익혁신. Profit Innovation )-333 운동은 향후 3년간 <>재료비 30%
<>관리비 30% <>생산성 30%씩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기아측은
설명했다.

기아는 이에따라 올해 수익성 개선목표를 3천억원으로 책정,우선 4월부터
일반경비 30%및 재료비 3%를 절감하기 위한 개선활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이같은 수익성 개선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3년내 매출
대비 경상이익을 95년말의 1%에서 3%까지 올릴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PI-333 작전은 신임 김영귀사장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대대적으로 강조한데 따른 것"이라며 "각 본부장 책임아래
PI뱅크를 운영해 손익개선 아이디어 10만건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