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19일 지난 1.4분기중 수출은 통관기준으로 작년같은기간보
다 21.5% 늘어난 3백18억3천3백만달러,수입은 16.9% 증가한 3백56억7천7백
만달러에 달해 무역수지적자는 38억4천4백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확정됐다
고 발표했다.

1.4분기 무역적자 38억4천4백만달러는 작년같은기간에 비해 4억8천7백만달
러 줄어든 규모다.

1.4분기중 지역별수출동향을 보면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증가율이 37.
6%로 호조를 보였으며 미국은 17.4%,일본은 10.2%로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둔화됐다.

수입은 일본으로부터 수입증가율이 1.2%로 현저히 둔화됐으나 미국(21.3%)
과 EU(17.6%)로부터의 수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수출은 전자제품이 67억4천9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1% 늘
어난 것을 비롯 자동차(24.6%),기계류(24.9%)가 전체 수출증가세를 주도했다.

수입은 기계류가 57억9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8% 늘어난데 그친 것을
포함,자본재위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