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과 더불어 외국인들의 순매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주(12~18일)들어 외국인들은 2,298억원어치의
보유주식을 팔고 5,134억원어치를 사들여 2,836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도확대가 실시된 4월 첫주의 7,993억원 순매수보다 적지만 지난주
(317억 순매수)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이다.

이 기간중 외국인은 제일은행 상업은행등 은행주를 꾸준히 매수했으며
한동안 매도에 나섰던 삼성전자 60만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4월 외화순유입도 지난 15일 현재 10억7,670만달러로 늘었다.

또 상장중소기업 전환사채 12억원의 순매수도 나타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