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국회 기대주] 나오연 의원 <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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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턱에서 세계일류국가로 발돋움해야 하고 삶의 질을 높여 나가야
하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경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장잠재력
을 확충할수 있도록 정치권이 지원을 해야 한다"
경남 양산에서 박봉식전서울대총장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재선고지에
오른 신한국당 나오연의원(63)의 15대국회에서의 의정활동 포부다.
나의원은 이를위해 "기업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보장되고 각종 규제와 간섭
을 대폭 줄이는데 입법활동의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나의원은 또 관편의 위주로 돼있는 세정상의 문제점을 고쳐 나가는 한편
봉급생활자.근로소득자의 세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WTO체제하에서
어려움을 겪게될 농촌에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는등 민생정치, 생활정치의
구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의원은 이와함께 식수문제나 교육환경개선등을 위해 노력하고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탁아소 건립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나의원은 이번선거에서도 상대후보가 서울대총장을 역임한 점을 강조하는
등 정치적 인물임을 내세웠으나 자신은 정직성과 실제로 일을 할수 있는
경제전문가임을 부각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지난56년 제7회 고시행정과에 합격, 재무부사무관으로 출발한 나의원은
부산지방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재무부세제국장, 전매청.관세청차장,
재무부세정차관보등을 거친 정통 재무관료출신이다.
경제학박사이기도 한 나의원은 관계를 떠난뒤에도 미하버드법대초빙교수와
국민대경상대학장, 중소기업은행이사장, 한국세무사회장을 역임하는등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14대국회에서는 재정경제위에서 경제관련 정책질의나 입법활동에서
돋보이는 활동을 했다는 평가다.
자타가 인정하는 세정전문가인 나의원은 특히 신한국당의 세제개혁위원장
으로서 정부측의 완강한 "저항"을 뚫고 소득세법등 각종 예산관련법안이나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됐던 토지초과이득세법의 보완을 주도하는등의 배짱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14대때 초선임에도 여당의 경제담당 정책조정위원장으로 몇차례 거명
됐던 점을 감안할때 이번에는 그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는게 당안팎의
관측이다.
< 박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1일자).
하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경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장잠재력
을 확충할수 있도록 정치권이 지원을 해야 한다"
경남 양산에서 박봉식전서울대총장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재선고지에
오른 신한국당 나오연의원(63)의 15대국회에서의 의정활동 포부다.
나의원은 이를위해 "기업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보장되고 각종 규제와 간섭
을 대폭 줄이는데 입법활동의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나의원은 또 관편의 위주로 돼있는 세정상의 문제점을 고쳐 나가는 한편
봉급생활자.근로소득자의 세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WTO체제하에서
어려움을 겪게될 농촌에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는등 민생정치, 생활정치의
구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의원은 이와함께 식수문제나 교육환경개선등을 위해 노력하고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탁아소 건립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나의원은 이번선거에서도 상대후보가 서울대총장을 역임한 점을 강조하는
등 정치적 인물임을 내세웠으나 자신은 정직성과 실제로 일을 할수 있는
경제전문가임을 부각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지난56년 제7회 고시행정과에 합격, 재무부사무관으로 출발한 나의원은
부산지방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재무부세제국장, 전매청.관세청차장,
재무부세정차관보등을 거친 정통 재무관료출신이다.
경제학박사이기도 한 나의원은 관계를 떠난뒤에도 미하버드법대초빙교수와
국민대경상대학장, 중소기업은행이사장, 한국세무사회장을 역임하는등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14대국회에서는 재정경제위에서 경제관련 정책질의나 입법활동에서
돋보이는 활동을 했다는 평가다.
자타가 인정하는 세정전문가인 나의원은 특히 신한국당의 세제개혁위원장
으로서 정부측의 완강한 "저항"을 뚫고 소득세법등 각종 예산관련법안이나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됐던 토지초과이득세법의 보완을 주도하는등의 배짱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14대때 초선임에도 여당의 경제담당 정책조정위원장으로 몇차례 거명
됐던 점을 감안할때 이번에는 그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는게 당안팎의
관측이다.
< 박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