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 씨(25)가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 씨가 이날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원을 확정 받았다.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해 왔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향년 97세의 나이로 16일 별세했다. 이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명으로 줄었다.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길 할머니 별세 소식을 전하면서 "길원옥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국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셨던 분"이라고 고인을 설명했다.이어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떠나보내게 되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생전에 많은 풍파를 겪으셨던 만큼 평안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영면을 바랐다.길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명이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모두 240명으로, 233명이 세상을 떠났다.생존자의 지역별 거주지는 서울과 대구, 경북, 경남 각 1명, 경기 3명이다.연령별로는 90∼95세 2명, 96세 이상 5명이다. 평균 연령은 95.7세다.신 직무대행은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께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 지원하는 한편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