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산업공단과 동남지역관리공단등 전국 5개 국가공업단지관리공단
이 내달부터 인터넷을 통한 제품광고에 나선다.

22일 국가공단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5월초부터 국가공업단지관리공단 산
하 공단에 입주한 7천여업체들을 위해 국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광
고에 나서기로 하고 공단별 설명회를 거쳐 현재 광고신청 접수를 받고있
다.

5개 공업단지관리공단이 공동 출자해 94년 출범시킨 사단법인 국가공단협
회는 공단 입주업체들을 위해 광고료를 일반 인터넷 광고업체의 3분의1 수
준인 4만원선으로 결정했다.

또 이들 공단에 입주를 희망하는 외국업체들을 위해 한국의 통상정책과
국가공단 소개,공단분양,생산및 수출,고용현황,외국인 전용단지의 입주조건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와함께 인력부족률 6.7%에 이르는 관리공단 산하 입주업체의 인
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구직센터를 설치,종합적인 취업
알선체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협회는 작년까지 대한상공회의소가 수행하던 병역특례 지정업체
신청업무도 국가공단입주업체들에 한해 올해부터 자체 접수한다.

지금까지 병역특례 지정업체 신청접수 업무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담당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