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TRS사업을 추진중인 동부텔레콤은 자사가 채택한 에릭슨사의 디지털
TRS "이닥스프리즘"을 채택할 예정인 수도권등 13개 지역TRS추진업체와 중
계국 공동사용등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동부텔레콤은 전국TRS사업권을 획득하면 지역TRS사업자와 협력,중계국 안
테나탑 전력시설 전송라인등 통신시설물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재해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망등을 상호연동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동연구소를 설립,시스템장비와 단말기등을 지역TRS사업자와 공동으
로 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부는 지난 3월말 수도권TRS사업을 추진중인 한국전자텔레콤등 7개 지역
TRS컨소시엄과 협력을 체결했다.

에릭슨측은 지역TRS를 신청한 16개기업 가운데 이닥스프리즘을 채택할 예
정인 기업은 서울TRS(수도권) 글로벌텔레콤(부산) 광주텔레콤(광주.전남권)
을 제외한 13개라고 밝혔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