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18일 마감한 제2회 "LG21세기 선발대"모집에 400여편의
수준높은 계획서가 접수됐다고 22일 발표.

LG그룹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자연과학분야 사회분야 문화.교육.예술
분야에 각각 90여편, 경제.기업분야에 130여편이 응모.

자연과학분야에서는 미래산업인 정보통신산업을 비롯, 로봇 생명공학
멀티미디어 차세대반도체 크린에너지 신소재등에 관한 미래 유망기술분야가
망라됐다.

경제.기업분야에서는 광속상거래(CALS)를 비롯, 스포츠마케팅 선물거래
시장 이동통신및 개인휴대통신(PCS)등 첨단산업 분야가 주류를 이뤘다.

LG측은 계획서에 어학능력 증명서를 첨부토록 한 결과 TOEIC은 평균
765점, TOEFL은 575점대의 높은 점수대를 나타냈다고 밝히고 접수된
계획서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에서 100개팀을 뽑은 후 대학교수 언론인
여행전문가들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들의 면접을 통해 50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

LG21세기 선발대는 LG그룹이 대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힐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여름방학중 2주일간 경비일체를 지원, 세계 각국을 탐방케하는
국내 최초의 대학생 테마여행이다.

< 이학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