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티푸스와 식중독은 행락철을 노리고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초.중.고생의 소풍및 수학여행등이 집중되는 행락철을
맞아 장티푸스및 집단식중독 발생우려가 높다며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는 수인성 전염병인 장티푸스나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씻기
<>끊은물 먹기 <>날음식 먹지않기 등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또 김밥 등 도시락의 경우 제조후 7시간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안전하므로 소요량이 많을 경우 분산주문을 해 식중독을 예방하라고 당부
했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이날부터 여행자에게 사전 제조기간이 오래 걸리는
김밥 등 음식물 제조업체와 관광지, 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식품판매업소들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단속을 벌이라고 각 시.도및 6개 지방식품의약품청에
시달했다.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 환자의 57.8%(9백16건)가 5~6월 두달동안,
장티푸스환자 3백70명중 66.8%가 5~9월의 행락철에 집중됐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