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주식 5일째 상승세 .. LG와 제휴설 등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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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주가가 5일연속 올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중반부터 거래가 늘면서 강세를 보이더니 22일에는 급기야
대량거래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것.
주식시장에는 기아자동차가 삼성그룹에 피인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LG그룹이 기아자동차와 전략적 제휴를 맺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LG그룹이 소위 백기사(White Knight) 역할을 할 것이란 얘기다.
이와함께 LG증권이 지난주부터 기아자동차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다는 루머가 퍼진 것이 이날 강세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LG증권의 남삼현주식운용팀장은 이와관련, "지난 20일 20만주를 상품으로
사들인 것이 전부"라며 "그룹차원에서 기아차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아차의 강세를 M&A(기업매수합병) 관련주에 불어온
순환매로 보고 있다.
박용선 선경증권조사부차장은 "지난주말 자전거래가 이뤄지면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자 일반투자자들이 기아자동차의 M&A재료가 다시 부각된 것으로
파악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3일자).
지난주 중반부터 거래가 늘면서 강세를 보이더니 22일에는 급기야
대량거래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것.
주식시장에는 기아자동차가 삼성그룹에 피인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LG그룹이 기아자동차와 전략적 제휴를 맺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LG그룹이 소위 백기사(White Knight) 역할을 할 것이란 얘기다.
이와함께 LG증권이 지난주부터 기아자동차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다는 루머가 퍼진 것이 이날 강세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LG증권의 남삼현주식운용팀장은 이와관련, "지난 20일 20만주를 상품으로
사들인 것이 전부"라며 "그룹차원에서 기아차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아차의 강세를 M&A(기업매수합병) 관련주에 불어온
순환매로 보고 있다.
박용선 선경증권조사부차장은 "지난주말 자전거래가 이뤄지면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자 일반투자자들이 기아자동차의 M&A재료가 다시 부각된 것으로
파악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