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필름전문업체인 남경포리머(대표 방병섭)가 국내최초로 일본에 고투명
분해성필름을 역수출한다.

이 분해성필름은 자연산화물질을 주성분으로 만들어 햇빛에 30일가량 노
출되면 완전분해되며 뛰어난 투명도를 지니고 있다.

방사장은 "최근 일본에 보낸 시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일본에 3백만t가량(8억원상당)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국내는 그동안 일본에서 원단을 전량수입해 가공해왔다.

이제품은 PE필름의 유연성과 PP필름의 투명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의류
섬유 식품포장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이회사는 영국등과도 수출협상을 진행중이어서 앞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