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 유화증권 건설증권등 3개 증권사가 합작투자한 투자신탁운용회사가
설립된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증권과 유화증권, 건설증권은 각각 30%, 20%,
10%의 지분율로 합작투신사를 설립한다는 방안에 잠정적으로 합의하고
운영방침등 세부사안에 대해 각사간의 의견을 조율중이다.

국내 3개 증권사가 컨소시엄형태로 투신업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대 주주인 LG증권과 2대 주주인 유화증권은 이미 이같은 출자비율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3대 주주인 건설증권의 최종 결정이 나는대로
이같은 사실을 공식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증권과 부국증권은 각각 30%의 지분율로 합작투신사를 공동설립
한다는 방침을 내달초쯤 발표할 방침이다.

최근 현대그룹계열사에서 제외된 강원은행은 현대증권측 파트너로 참여,
전체 지분의 10%를 출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