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미국 샌디에이고 예스컨디도 지역에서 추진해온 단독주택
건설사업을 본격화한다.

두산건설은 오는 26일 오후(현지시간) 민경훈 대표이사와 현지 합작선인
쉐논사의 토머스 도브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년간 단독주택
215가구를 선설, 분양하는 사업 착공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에스컨디도 지역내 8만평의 부지에 3,800만달러를 들여 건설될 예정인
단독주택 215가구는 3년간 7단계로 나눠 분양될 계획이라고 두산건설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우선 1단계로 37~62평형 규모의 단독주택 37가구를
지어 분양키로 셰넌측과 합의하고 분양결과를 보아가면서 분양대상
가구수를 나머지 6단계에 걸쳐 단계별로 조절키로 했다.

두산건설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위해 작년에 셰넌사와 함께 현지 합작
법인인 "두산아메리카 디벨로프먼트"를 설립했으며 앞으로 700만달러를
이 사업에 단계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