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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I면톱] 일본산 차부품 일부 수입 허용 .. 통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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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상산업부는 그동안 수입이 금지됐던 일본산 일부 자동차 부품을
    제작용이 아닌 유지.보수용에 한해 예외적으로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통산부는 이달초 미국이 자국에서 조립, 한국에 수출한 일본 자동차의
    유지.보수용 부품조달을 막고 있다는 이유로 수입선다변화 품목 해제를
    공식 촉구함에 따라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에 이들 품목의 수입을 추천해
    주도록 지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일 발표한 국별무역장벽보고서(NTE)에서
    한국의 수입선다변화 제도로 인해 일제 부품을 사용한 미국제품의 대한
    수출이 제약을 받고 있다며 이 제도의 폐지를 주장했었다.

    이에따라 현재 수입선다변화품목으로 지정돼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금지됐던 자동차 보닛 팬더등 보디부품과 일부 엔진부품의 수입이 가능하게
    됐다.

    통산부 관계자는 그러나 "일본산 자동차 부품의 경우 구체적인 품목과
    용도를 명기토록 해 제작용이 아닌 유지.보수용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며 "이번 조치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가 받는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에서 제작된 일본 자동차는 작년 한햇동안 2백13대가 공식
    수입된데 이어 올 1월 한달동안만 44대가 들어와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다 비공식 수입업자(그레이 임포터)들이 수입한 일제 자동차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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