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지난해 자체개발한 신전산시스템의 하나인 통신판매시스템을
한화유통에 판매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카드사가 전산시스템을 자체개발해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통신판매시스템은 삼성카드가 지난해 연인원 2천명,총비용 2백50억원을
들여 개발한 신전산시스템의 하나로 지난 1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삼성카드측은 "최근 각 카드사는 물론 유통업체등 대기업들이 앞다퉈 통
판사업에 뛰어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다"며 "이번 통판시스템 판매는 전
산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한 관련업계의 인식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