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4일오전 청와대에서 "노동관계 개혁방안 보고대회"를 주재
하고 21세기 세계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신노사관계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과거 권위주의 시대에 통용되던 노사관계의 낡은 사
고와 관행을 버리고 세계화.정보화시대에 맞는 참여와 화합의 노사관계를 만
들어야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세계화.정보화시대에는 근로자의 지식과 정보의 양,기술수준
이 그나라의 국력을 좌우한다고 지적하고 21세기 국가발전의 핵심과제는 다기
능 고기술의 근로자,새로운 지식과 정보에 익숙한 근로자를 육성하는 일이라
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박인상노총위원장,이동찬경총회장등 노사단체를 비롯한
각계각층인사 2백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