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구.최후남 공저 자작나무 간 9,800원)

"기업경영이란 끊임없이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다".

이 책은 조직의 의사결정및 정보기술도입, 업무효율화 추진과정등에
필요한 한국적 경영혁신론을 담고 있다.

저자들은 기업의 근본문제를 구조적인 것과 비구조적인 것으로 나누고
이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우선 제품불량률등 반복적이거나 수량화가 가능한 구조적 문제는 정보처리
기술을 활용, 일괄 프로그램으로 해결할수 있다는 것.

리엔지니어링과 다운사이징, CALS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표준화된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 선결과제다.

반면 신규사업진출등 비구조적인 문제는 해결절차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전혀 새로운 사고방식, 즉 "창조적 사고"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우측 뇌를 활용하는 왼손지향적 "수평적 사고"로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미래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요소이자 위기발생및 기회창출의
근본동인이기도 하다.

< 고두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