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구특파원 ]

NTT도코모등 일본 휴대전화업체들이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와 PDA방식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23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가입자수가 1백96만가구로 업계 2위인 DDI
(제2전전)계 업체들은 오는 98년부터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을 도입할
방침인데 이를 위해 앞으로 1천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은 CDMA방식을 휴대전화 이용자가 집중돼 있는 관서지방부터 교체한후
다른 7개 영업지역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다.

또 관동과 동해를 영업지역으로 하는 업계 3위인 일본이동통신(IDO)도
이방식의 채용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디지털방식채용으로 CDMA방식은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완성된다.

또 새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가입자수용능력도 현행의 두배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밖에 NTT이동통신망(NTT도코모)도 일본독자적인 PDA방식으로 전면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