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고객만족서비스의 일환으로 잇달아 보유중인 상품채권을 싼값에
매각하는 채권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봄맞이
채권세일을 실시하기로했다.

판매대상 채권은 수익성과 안정성 유동성이 높은 국공채와 특수채중 만기가
적어도 1년 6개월이상 남아있는 채권이다.

대신증권은 세일판매인 점을 감안, 채권매입자에게 시장실세 수익률에다
0.3-0.55%포인트의 고객감사수익률(보너스금리)을 얹어 싼값에 팔기로 했다.

세일물량은 액면기준으로 71억400만원어치이며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동서증권도 24일부터 개점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도곡 청주 충주 구의 평촌
천안 금촌지점등 7개 신설영업점에서 만기가 1년미만 남은 국공채및 특수채
70억원어치를 실세금리에 평균 2.5% 포인트 보너스 금리를 얹어 싼값에
판매키로 했다.

< 고기완-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