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에서 국민회의 이종찬의원을 누르고 당선된
신한국당 이명박의원이 "50대기수론"과 "선수파괴"를 들고 나와 그 배경과
향후 정치적 행보에 당안팎의 관심이 집중.

이의원은 23일자로 발행된 한 시사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신세기를 맞이하는데는 같은 조건이라면 50대가 적합하다"며 "50대가 깃발을
들고 나서야 할때"라고 50대기수론을 주창.

이의원은 이어 "전.노씨를 부정하면서 그시절의 의원직까지 "경륜"으로
포함시키는 다선의원들이 정치판을 끌고가서야 되겠느냐"며 5.6공출신의
당내 중진의원들을 겨냥.

이의원은 또 "아무런 사회적 경험도 없이 정치판에서 4~5선한 사람이
사회의 일정분야에서 경륜을 쌓고 정치입문한 사람을 초선이라고 폄하,
정치를 주도한다면 정치는 낙후될수 밖에 없다"며 선수파괴를 역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