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케이의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고 있다. 최대주주인 디모아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27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아이오케이는 전일 대비 1510원(29.9%) 오른 6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디모아도 6.06% 오르고 있다.전날 아이오케이는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디모아를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디모아는 아이오케이의 주식 143만8848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 목적은 "추가 지분 취득 및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주식 취득 후 디모아의 아이오케이에 대한 지분율은 35.41%고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5일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기가레인은 나노임프린트 공정에 필수적인 원재료(Resin) 기술과 특허권을 확보해 나노임프린트 공정에서 요구되는 핵심 소재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기가레인은 플라즈마 식각장비 기술과 더불어 나노임프린트 공정 기술, 장비 기술, 원재료 기술 등을 융합해 토털 솔루션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기가레인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확장현실(XR) 시장과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시장의 개화·성장에 맞춰 제품 개발과 임프린트 공정 원재료·장비를 적시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력 증대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기가레인이 자체 개발한 핵심 재료 기술과 장비는 한국, 대만,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고객사들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선도 디스플레이 기업과 활발히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기가레인은 패터닝 공정 기술과 플라즈마 식각 공정 기반의 장비 대응이 동시에 가능한 반도체 장비 업체"라며 "디스플레이·반도체 공정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시프트업, 케이뱅크 등 하반기 조단위 대어들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이 주어지는 코스닥 벤처 펀드에 대한 고액 자산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모주가 우선 배정되는 다른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장점에서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이 주어지는 펀드는 공모주 펀드, 하이일드 펀드, 코스닥 벤처 펀드 등 3개다. 코스닥 벤처 펀드는 코스닥 공모주 공모 물량의 25% 이상을 배정 받는다. 하이일드 펀드 10% 이상, 기관 투자자 잔여 물량 50% 내에서 배정 경쟁을 하는 공모주 펀드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배정 물량이 상당하는 전언이다.코스피 공모주도 마찬가지다. 공모주 펀드와 코스닥 벤처 펀드는 기관 투자자 잔여 물량인 50%를 두고 경쟁한다. 하이일드 펀드는 5% 이상을 가져간다. 공모주는 통상 기업 가치에 비해 공모가가 낮게 책정되는 만큼 기대 수익률이 높다.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는 "코스피 대어급이 많은 경우에는 하이일드 펀드가 유리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코스닥 벤처 펀드가 유리하다"며 "배정 물량이 커야 수익률이 올라가는데 코스닥 벤처 펀드는 다른 펀드에 비해 최대 10배 더 배정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코스닥 벤처 펀드의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절세 수요가 큰 고액 자산가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다. 또 코스닥 시장 급등락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가다. IPO 시장도 회복세에 접어 들었다. 지난 4~5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기업은 총 55곳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