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가구전문업체인 에넥스(회장 박유재)가 코디퍼니처 형태의 가정용가
구 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내달부터 거실장 장식장 신발장등 가정용가구를 코디퍼니처 형
태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디퍼니처는 기존의 획일화된 고정설치형 가구에서 탈피,유니트 형태로
구성돼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구성할수 있는 가구이
다.

따라서 실입주자가 집의 구조와 크기에 따라 다양한 레이아웃을 구성할
수 있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수 있으며 필요시 간편하게 가구구조를 바꿀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가구는 눈매가 아름다운 비치목을 사용해 자연질감을 느
낄수 있고 부엌가구와의 조화로 집안전체의 토털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에넥스는 저가의 마일드 타입과 고가의 스페셜타입등 2종의 모델을 공급
한다.

에넥스 관계자는 "지난 25년동안 부엌가구에서 쌓은 노하우로 코디퍼니처
사업에 진출했다"며 "다양한 컬러로 소비자의 인테리어 욕구를 최대한 만족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락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