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공통애로기술을 주로 개발하는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중소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기술연구원 산하 산업기술정책연구소가 공기반사업의 올해 공고과제
1백13개 분야및 지원절차에 관해 최근 지역별 설명회를 가진 결과 2천1백96
명이 참석,지난해보다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올해 8백27명이 참석,4배이상 증가했으며 대구지역의
참석인원도 1백55명으로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국공립연구소,부설연구소 보유기업에만 주어졌던 공기반사업
신청자격이 지난해부터 공장등록증을 소지한 기업으로 크게 확대된데다 신
규과제및 자유과제에 참여하기 위한 중소기업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
으로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연구소측은 그러나 공통애로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보
다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 신규과제및 자유과제지원예산이 보다 확대되어
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공기반사업예산은 2천3백억원이 책정됐는데 신규 공통애로기술개발
사업은 7백억원에 불과하며 자유과제 지원예산 역시 이중 30억원에 그치고
있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은 참여기회가 제한받고 있다고 연구소측은 설명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