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LNG(액화천연가스)선 운항에 대비,오는 5월부터 해사부를 신
설하는등 조직개편을 단행키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대한해운은 오는 5월말 한국가스공사로부터 LNG선 운항권을 획득할 경우
기존의 광탄수송 업무위주로 짜여진 조직체계로는 업무수행이 힘들다고 판
단,조직을 개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해무 공무 해사기술실로 분리 관장돼오던 선박운용관련업
무를 해사부로 통합하고 선대관리부문과 지원부문등 2개 영역으로 업무를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해사부는 해사기획과 선원관리과 선대관리 1팀 선대관리 2팀 조
선기술팀등 5개 조직으로 구성되며 기존의 해사기술실과 보험법제과업무는
기획관리실로 이관된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선대별 항로별 영업특성을 반영하
는 체계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해지게됐으며 LNG선 운항등에 관한 해상직원
전문 교육도 한결 손쉽게됐다"고 말했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