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스앤젤레스 소재 서울종합홍보센터가 23일 오후4시(현지시간) 조순서
울시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조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자유무역이 중시되는 새로운 경쟁체제에서는
도시간 지방간 교류협력이 중시되고 있다"면서 "이번 홍보관 개관을 시작으
로 태평양시대의 도시간 협력모델을 창조하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시장은 이어 "한미양국교역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LA에 개관한 홍보
관은 앞으로 서울~LA간 무역상담의 장이자 교류창구로서의 기능을 훌륭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서울종합보센터는 작년 10월 개관한 중국 북경 소재 서울무역관에 이어
두번째로 LA월셔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내 1층 1백20평 규모로 설
치됐으며 자료실 회의실 영상홍보실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의 LA현지 사무소를 겸한 이 홍보센터는 앞으로 서울시 소재 중소
기업의 무역투자정보 관광문화정보등을 제공하는 한편 인터넷에도 같은 자
료를 실을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