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다이제스트] 김우중회장, 선박명명식 참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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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자동차경영에만 전념해온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이 24일 대우중공업의
선박명명식에 참석해 눈길.
대우중공업은 이날 옥포조선소에서 이란 국영회사인 NITC사가 발주한
5척의 VLCC(초대형 유조선)중 첫번째로 건조된 "이란 누르"(이란의 빛)호
명명식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 김회장이 윤원석대우중공업회장 등과 함께
참석한 것.
지난 11일 총선투표를 한 후 폴란드로 출장을 갔던 김회장은 당초 25일
귀국예정이었는데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일정을 당겨 23일 귀국했다는
게 대우측의 설명.
김회장이 국내에서 자동차외의 사업장 행사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2년여만의 일로 이에따라 그룹안팎에서는 "그동안 자동차경영에만 몰두해온
김회장이 국내 그룹경영에 다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기도.
그러나 대우관계자는 "명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NITC사 모하메드
수리회장이 김회장을 만나고 싶어해 옥포로 내려간 것"이라며 그룹경영과는
아무 관계가 없음을 강조.
한편 이날 명명식을 가진 이란 누르호는 이중선체로 건조된 30만t급
유조선으로 오는 30일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
선박명명식에 참석해 눈길.
대우중공업은 이날 옥포조선소에서 이란 국영회사인 NITC사가 발주한
5척의 VLCC(초대형 유조선)중 첫번째로 건조된 "이란 누르"(이란의 빛)호
명명식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 김회장이 윤원석대우중공업회장 등과 함께
참석한 것.
지난 11일 총선투표를 한 후 폴란드로 출장을 갔던 김회장은 당초 25일
귀국예정이었는데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일정을 당겨 23일 귀국했다는
게 대우측의 설명.
김회장이 국내에서 자동차외의 사업장 행사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2년여만의 일로 이에따라 그룹안팎에서는 "그동안 자동차경영에만 몰두해온
김회장이 국내 그룹경영에 다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기도.
그러나 대우관계자는 "명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NITC사 모하메드
수리회장이 김회장을 만나고 싶어해 옥포로 내려간 것"이라며 그룹경영과는
아무 관계가 없음을 강조.
한편 이날 명명식을 가진 이란 누르호는 이중선체로 건조된 30만t급
유조선으로 오는 30일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