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면톱] 94년 국가물류비 48조원 .. GDP의 15.7% 달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나라의 국가물류비는 94년기준으로 총 48조원으로 국내총생산액(GDP)
대비 15.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건설교통부는 물류개선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교통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94년도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전체물류비를 조사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94년 물류비 48조원은 10년전인 84년의 11조원에 비해
규모면에서 4.2배가 증가한 것으로 이 기간중 연평균 15.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물류비구성을 보면 수송비가 31조원으로 전체물류비의 65%를 차지,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고 재고유지관리비는 10조9천억원으로 23%를
점해 이 두 요소비용이 국가물류비의 88%로 물류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단별 수송비중에서는 도로수송비가 22조원으로 71%를 차지했으며 특히
연평균 21.9%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자가용화물 도로수송비가 16조
9천억원에 비중이 54.5%로 절반을 웃돌았다.
자가용화물 도로수송비의 경우 84년 34.3%에서 94년 54.5%로 그 비중이
해마다 커지고 있으며 반면 사업용화물 도로수송비는 90년을 정점으로
비중이 점차 감소해 94년엔 16.4%를 차지했다.
또 철도수송비는 84년 3.8%에서 94년 1.7%로 비중이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해운부문도 84년 34.6%에서 94년 22.4%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요소비용중 재고유지관리비는 94년 10조9천억원으로 84년의 3조2천억원에
비해 3.4배 늘어났고 포장비와 하역비는 1조1천억원과 9천2백억원으로
84년과 비교, 각각 3.2배와 2.5배가 증가했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
대비 15.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건설교통부는 물류개선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교통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94년도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전체물류비를 조사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94년 물류비 48조원은 10년전인 84년의 11조원에 비해
규모면에서 4.2배가 증가한 것으로 이 기간중 연평균 15.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물류비구성을 보면 수송비가 31조원으로 전체물류비의 65%를 차지,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고 재고유지관리비는 10조9천억원으로 23%를
점해 이 두 요소비용이 국가물류비의 88%로 물류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단별 수송비중에서는 도로수송비가 22조원으로 71%를 차지했으며 특히
연평균 21.9%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자가용화물 도로수송비가 16조
9천억원에 비중이 54.5%로 절반을 웃돌았다.
자가용화물 도로수송비의 경우 84년 34.3%에서 94년 54.5%로 그 비중이
해마다 커지고 있으며 반면 사업용화물 도로수송비는 90년을 정점으로
비중이 점차 감소해 94년엔 16.4%를 차지했다.
또 철도수송비는 84년 3.8%에서 94년 1.7%로 비중이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해운부문도 84년 34.6%에서 94년 22.4%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요소비용중 재고유지관리비는 94년 10조9천억원으로 84년의 3조2천억원에
비해 3.4배 늘어났고 포장비와 하역비는 1조1천억원과 9천2백억원으로
84년과 비교, 각각 3.2배와 2.5배가 증가했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