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매수합병] (해외사례) 기고 : M&A시장 개방과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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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이스턴 M&A 대표>
WTO체제의 출범으로 더 이상 빗장을 걸수 없게 된 지금 M&A시장 개방
역시 불가피한 현상이 되었다.
해외기업들에 대한 인수가 빈번해진 반면 외국인에 의해 국내기업들이
M&A당할날도 멀지 않은 것이다.
M&A시장 개방에 대해 일각의 우려가 없지 않다.
그러나 개방이 불가피한 시대흐름이고 보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자세가 필요하리라 본다.
국내 M&A시장의 개방은 경영권을 빼앗길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반면 해외자금을 이용할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일본이 80년대 미국의 MCA사나 록펠러센터등을 무차별 매입했을 때
미국의 언론은 제2의 진주만 공격으로 비유했다.
그러나 지금 일본은 엄청난 손실을 보고 퇴각했고 미국은 일본의 자금으로
정보통신 산업 등에 집중투자하면서 세계 최강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개방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기술에 따라 보약일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교훈이다.
M&A시장 개방은 필연적으로 기업 세계화를 요구하게 된다.
기업 세계화의 핵심 과제중의 하나로 적정규모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들 수 있다.
크기가 생존을 보장하는 시대는 지났다.
80년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더 이상 독립된 기업
형태로 존재하지 않고 있다.
사라진 대부분의 기업들은 M&A의 희생물이다.
먹느냐 먹히느냐 하는 치열한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핵심
역량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
여러분야에서 세계 중위권에 머물기 보다는 한 분야에서라도 세계
초일류의 경쟁력을 가져야 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다.
M&A를 하는 동기나 관점에 있어서도 시대변화에 걸맞게 변해야 할
것이다.
시대의 큰 흐름이 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 넘어가면서 부의 원천도
토지 노동 자본등에서 정보 기술 인적자원등으로 바뀌고 있다.
따라서 M&A의 방향도 유형가치보다는 무형가치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OECD가입하의 정부는 공정한 심판관일 수밖에 없으며 외국인에 의한
국내기업 사냥에 대해 국민정서가 막연히 부정적일 것이라는 추측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
외국의 레이더스들은 공격대상국가의 국민정서를 판단할때 그 나라의
패스트 푸드(fast food)시장이 얼마나 빨리 잠식당하는가를 참고한다고
한다.
불행히도 우리나라는 패스트푸드 시장이 가장 빨리 잠식되는 나라중의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기업스스로 방어능력을 갖추어야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
WTO체제의 출범으로 더 이상 빗장을 걸수 없게 된 지금 M&A시장 개방
역시 불가피한 현상이 되었다.
해외기업들에 대한 인수가 빈번해진 반면 외국인에 의해 국내기업들이
M&A당할날도 멀지 않은 것이다.
M&A시장 개방에 대해 일각의 우려가 없지 않다.
그러나 개방이 불가피한 시대흐름이고 보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자세가 필요하리라 본다.
국내 M&A시장의 개방은 경영권을 빼앗길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반면 해외자금을 이용할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일본이 80년대 미국의 MCA사나 록펠러센터등을 무차별 매입했을 때
미국의 언론은 제2의 진주만 공격으로 비유했다.
그러나 지금 일본은 엄청난 손실을 보고 퇴각했고 미국은 일본의 자금으로
정보통신 산업 등에 집중투자하면서 세계 최강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개방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기술에 따라 보약일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교훈이다.
M&A시장 개방은 필연적으로 기업 세계화를 요구하게 된다.
기업 세계화의 핵심 과제중의 하나로 적정규모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들 수 있다.
크기가 생존을 보장하는 시대는 지났다.
80년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더 이상 독립된 기업
형태로 존재하지 않고 있다.
사라진 대부분의 기업들은 M&A의 희생물이다.
먹느냐 먹히느냐 하는 치열한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핵심
역량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
여러분야에서 세계 중위권에 머물기 보다는 한 분야에서라도 세계
초일류의 경쟁력을 가져야 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다.
M&A를 하는 동기나 관점에 있어서도 시대변화에 걸맞게 변해야 할
것이다.
시대의 큰 흐름이 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 넘어가면서 부의 원천도
토지 노동 자본등에서 정보 기술 인적자원등으로 바뀌고 있다.
따라서 M&A의 방향도 유형가치보다는 무형가치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OECD가입하의 정부는 공정한 심판관일 수밖에 없으며 외국인에 의한
국내기업 사냥에 대해 국민정서가 막연히 부정적일 것이라는 추측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
외국의 레이더스들은 공격대상국가의 국민정서를 판단할때 그 나라의
패스트 푸드(fast food)시장이 얼마나 빨리 잠식당하는가를 참고한다고
한다.
불행히도 우리나라는 패스트푸드 시장이 가장 빨리 잠식되는 나라중의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기업스스로 방어능력을 갖추어야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