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제2단계(제3공구) 조성공사가 오는 7월께 시작된다.

24일 서울시와 수도권매립지운영관리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최근
조달청에 공사 입찰을 의뢰했으며 상반기중 시공업체가 선정되면
7월초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이와관련,조달청은 다음주중 입찰날짜와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조합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에서 파견한 14명의 공무원으로 "제3공구
기반시설 조성사업단"을 신설키로 하고 최근 내무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제2단계 조성공사는 6천억여원을 들여 2000년까지 1백23만평의 쓰레
기매립지를 조성,98년부터 2003년까지 수도권 50개 시.군.구의 쓰레기
7천3백만t을 매립하기 위한 공사이다.

<김광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