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역 이후 최초로 전자제품과 지게차 등 국산 중장비가 다음달 북한
으로 반출될 예정이다.

통일원이 24일 발표한 ''남북교역동향''에 따르면 (주)대우는 지난 3월 지
게차 3대 등 중장비 6대와 컴퓨터 1세트 등 총 23만달러 상당의 국산제품
에 대한 반출신청서를 제출, 승인을 받았다.

88년 남북교역이 허용된 이후 전자제품 부품이 북한으로 반출된 적은 있
으나 완제품으로 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