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 이봉구 특파원 ]

무라다제작소는 전후좌우 어느방향으로든 균등한 소리를 내는 공모양의
스피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구형스피커는 한쪽 방향으로만 소리를 내는 종래 스피커와는 달리 전압
이 가해지면 스피커전체가 진동, 모든 방향으로 소리를 낸다.

이 스피커는 소형경량인데다 음신호를 디지털신호로 바꿔 콤팩트디스크
(CD) 등에도 이용할 수 있다.

구형세라믹스피커는 특수세라믹으로 만드는데 직경 8cm 두께 0.5mm이 돔형
으로 만든후 돔형 2개를 합해 구형으로 완성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