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개발이 중국 상해에 34층 규모의 국제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한다.

이 회사는 25일 중국 상해시 포동신구 육가취금융무역구내 공사현장에서
조계정상해시부시장 손근석포스코개발회장 조관행포항제철사장등 관계인사
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비즈니스센터인 은관대하(Silver Crown Tower)착공
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1억8천6백만달러가 투입돼 BOT(Build Own Transfer)방식으로 추
진되는 은관대하는 지상34층 지하4층 규모의 고급사무실및 상가용빌딩으로
연면적 2만8천9백3십3평의 타워형빌딩과 연면적 2천2백7십3평 규모의 상가
용 부속건물로 구성된다.

특히 최신예 설비와 최신 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며 빌딩의 고급화를 위해
포항제철이 자체개발한 고급스테인레스 냉연재가 건물외장재로 사용된다.

포스코개발은 소요자금의 33%는 회사출자로 나머지 67%는 국제금융시장에
서 조달할 계획이며 오는 2044년까지 사무실임대를 포함한 모든 건물운영을
맡게 된다.

<김태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