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종합상사, 올 수출목표달성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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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들이 올해 수출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등 7개 종합상사들은 최근
통상산업부에 제출한 "1.4분기 수출실적분석 및 연간전망"에서 반도체
가격하락과 엔화약세 등으로 수출목표 달성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의 경우 반도체단가하락에 따라 올해 수출실적이 당초 목표보다
11억달러 적은 1백85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대종합상사(1백80억달러) LG상사(1백억달러) (주)선경(36억달러)
등은 당초 목표를 달성하되 내용상으로는 반도체등 기존의 주력품목 대신
다른 품목의 비중을 늘이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대종합상사의 경우 올들어 중개무역에 의한 금수출을 크게
늘려 지난 3월말현재 8천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주)선경도 이달들어
새로금중개무역을 시작했다.
LG상사는 현재 LG전자의 가전제품 수출중 50%정도만을 상사실적으로 잡고
있으나 반도체수출의 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이를 70-80%로 늘려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주)대우(1백26억달러) (주)쌍용(45억달러) 효성물산(32억5천만
달러) 등은 최근 자동차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순조로운 수출진도를 보이고
있으나 엔화약세가 지속될 경우 하반기부터는 목표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6일자).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등 7개 종합상사들은 최근
통상산업부에 제출한 "1.4분기 수출실적분석 및 연간전망"에서 반도체
가격하락과 엔화약세 등으로 수출목표 달성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의 경우 반도체단가하락에 따라 올해 수출실적이 당초 목표보다
11억달러 적은 1백85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대종합상사(1백80억달러) LG상사(1백억달러) (주)선경(36억달러)
등은 당초 목표를 달성하되 내용상으로는 반도체등 기존의 주력품목 대신
다른 품목의 비중을 늘이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대종합상사의 경우 올들어 중개무역에 의한 금수출을 크게
늘려 지난 3월말현재 8천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주)선경도 이달들어
새로금중개무역을 시작했다.
LG상사는 현재 LG전자의 가전제품 수출중 50%정도만을 상사실적으로 잡고
있으나 반도체수출의 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이를 70-80%로 늘려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주)대우(1백26억달러) (주)쌍용(45억달러) 효성물산(32억5천만
달러) 등은 최근 자동차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순조로운 수출진도를 보이고
있으나 엔화약세가 지속될 경우 하반기부터는 목표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