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보험시장이 손보업계의 유망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정부발주공사의 보험가입의무화로건
설공사보험시장이 연간보험료 3백억원대로 성장했다.

대한재보험은 지난 94년회계연도(94년4월~95년3월) 1백68억원에 달했던
건설공사보험료가 95회계연도들어 올 2월까지 2백76억원으로 65%나 늘어
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내 손보사들이 96년3월까지는 3백억원(전년동기대비 78.6%
증가)의 건설공사보험료를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대한재보험은 이처럼 건설공사보험시장이 급신장하자 25,26일 이틀간 본
사강당에서 독일의 뮌헨재보험사 기술보험담당 임원등을 초청,건설공사세
미나를열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손보업계는 물론 조달청 고속철도공단 건설사등의
건설공사보험 담당자들이 참가하고 있어 국내 건설공사 보험기법향상에 도
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