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의 공동상표개발및 해외홍보를 위해 올해 1억원
을 무상지원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무협은 핸드백 등 피혁제품 상표 "각시번",피혁쇼파및 피혁의류
상표 "세누피",패션의류 상표 "코지호"등 3개 기존 공동상표의 해외출원과
해외상설판매장 개설,해외전시회 참가등을 위해 모두 5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금속가구조합 충남지역의 목공예품업체,인천지역의 주방용품업체등 3
개단체의 공동상표개발및 홍보사업에 5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무협은 특히 대구중앙여성패션사업조합 40개회원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상표인 코지호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애틀랜타올림픽 기간중 상설전시
장을 운영하고 해외패션쇼에 두차례 참가키로 했다.

한편 우리나라 수출품중 자기상표가 아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
로 수출되는 상품비중은 94년 기준으로 48.3%에 달해 자기상표 개발이 시
급하다고 무협은 밝혔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6일자).